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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부트캠프 17기 기록/Weekly 탐구 과제

[코드스테이츠 PMB 17기_W7] 무신사의 스케일업(Scale-up) (작성중)

by 홍지똥이 2023. 3. 28.

무신사는 '진장 진이 많은 곳'이라는 프리챌 커뮤니티에서 시작하였다.

이건 이제 패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그럼 무신사는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스토어로 발돋움하게 된 것일까?

 

무신사가 어떻게 지금과 같은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었는지 초기의 무신사 닷컴부터 파헤쳐보자.


ᅵ무신사 닷컴, 무신사 스토어의 시작

무신사 커뮤니티가 탄생한 프리챌은 2000년대 초반 클럽과 동호회 서비스로 큰 인기를 누린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이다. 최전성기였던 2002년에는 1,000만명의 회원과 100만개가 넘는 커뮤니티를 거느릴 정도였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유료화 전환이 크게 실패하면서 많은 회원의 이탈이 발생하였고, 결국 2000년대 중반부터는 대중성을 잃고 쇠퇴하게되었다. 무신사의 창업자인 조만호 의장이 프리챌의 커뮤니티에서 나와 무신사닷컴을 2003년에 세웠는데, 이는 프리첼에서 대거 회원 이탈이 발생한 시기와 맞아 떨어진다. 아마 조의장도 이때 독립적인 커뮤니티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아닐까?

 

처음의 무신사닷컴은 여전히 패션, 신발 중신의 온라인 커뮤니티였다. 그러나, 여기에 스트릿 패션 스냅 콘텐츠를 더하기 시작하면서 무신사닷컴은 성장하였다. 2005년에는 '무신사 매거진'을 론칭하여 커뮤니티를 넘어 패션 미디어 콘텐츠로써 자리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조의장은 스트릿 패션 스냅 촬영을 하면서 다양한 패션 관계자들과 만나면서 국내 패션 브랜드의 페인포인트를 알게되었다. 영세한 국내 패션 브랜드는 유통 채널도 찾기 힘들고, 마케팅도 쉽지 않다는 것. 여기서 영감을 얻은 조의장은 국내 신생 브랜드를 무신사닷컴에서 홍보하고, 룩북을 제작해주는 등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해주는 창구를 만들었다. 즉, 국내 신생 패션 브랜드들의 마케팅 대행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조의장은 이러한 마케팅 대행만으로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수익 창출이라는 진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2009년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한데 모인 온라인 편집샵인 '무신사 스토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2011년의 무신사닷컴 (출처: 정글매거진, https://www.jungle.co.kr/magazine/17850)

처음의 '무신사 스토어'는 '무신사 매거진'의 기능 중 하나일 뿐이었다. 나는 이것이 바로 현재 무신사의 MVP라고 파악하였다. 현재의 무신사가 커머스를 중점으로 커뮤니티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과는 완전히 상반된 형태인 것이다. 그 당시 무신사 스토어에는 지금보다 현저히 적은 브랜드가 입점해있었고, 입점 브랜드도 남성을 대상으로 한 국내 스트릿 브랜드가 중심이었다. 현재 국내를 넘어 해외 브랜드, 명품 브랜드, 뷰티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다. 

 

ᅵ지금 무신사는 어떤 모습일까?

이처럼 무신사는 커뮤니티, 무신사 닷컴, 무신사 매거진을 넘어 국내 최대 패션 이커머스인 지금의 무신사가 되었다. 그럼 지금 무신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서비스 유형

무신사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도 발전하였다. 무신사 닷컴 시절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PC웹의 형태로만 서비스를 했다. 현재는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모바일 웹과 PC웹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무신사

무신사의 모바일앱은 네이티브앱으로 보여지는데, 그 이유는 무신사 앱으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같은 하드웨어를 모두 이용할 수 있고, 구동성이 아주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바일 앱은 현재 무신사가 가장 중점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이다. 모바일 웹으로 접속하면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고 있으며, PC웹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Snap기능도 무신사 앱에서는 이용할 수 있다. 무신사가 모바일앱을 가장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첫 번째 이유는 모바일에서의 온라인 쇼핑 비율과 금액이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년도 별 온라인 쇼핑몰 상품 거래액

통계청에서 조사한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의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모바일 쇼핑을 통한 상품 구매액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인터넷 쇼핑(PC)에서의 거래액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2022년의 온라인 쇼핑몰 거래 비율을 보면, 모바일 쇼핑이 무려 74.8%를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번째 이유는 고객의 사용성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무신사는 커뮤니티에서 시작한만큼 현재도 전회원을 대상으로 한 Snap, 제품 리뷰 기능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두 기능의 특징은 모두 유저가 사진을 업로드해야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유저들이 편리하게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 있기 때문에 무신사가 모바일앱을 중심으로 서비스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2. 무신사의 기술 스택

(추가 작성 예정)


ᅵ참고 자료

- DBR, ''무신사'라 쓰고 '놀이터'라 읽는다 MZ 콘텐츠로 키워온 팬덤 커뮤니티'

- 더중앙, '신발 '덕질'로 시작한 유니콘 신화... 조만호 무신사 대표'

- 위키백과, 프리첼, https://ko.wikipedia.org/wiki/%ED%94%84%EB%A6%AC%EC%B1%8C

- 정글닷컴, '패션웹사이트 무신사닷컴, 무신사닷컴 블로그 오픈!'

- 비즈니스 포스트, '[Who Is ?] 조만호 무신사 이사회 의장'

- 매일경제, '조만호 무신사 대표, ‘신발광`서 패션 기업가로 우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