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Owenr 업무 일지/사수없는 PO의 금요회고4 1월 둘째주 - 정답을 찾기위해 정석대로 일해보기 매주 금요일 회고를 해보겠다 마음먹은지 한 달이 넘었다. 그런데 연초다, 바쁘다를 핑계로 연말 회고도 못하고 벌써 1월 둘째 주가 지났다. 간단히 지난 기간동안 뭘 했는지 돌아보면 태블릿 앱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프로토타입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 기획안을 작성하였다. 마케팅 목적의 영상촬영이 있어서 자료로 사용될 mock-up을 제작하였다. 자사 커머스 플랫폼에 들어갈 신규 기능 기획을 시작하였다. 그간 디자이너의 부재와 경영진 요구사항으로 인해 기획 보다는 화면 설계에 치중해서 업무를 해왔다. 아무래도 결과물로써 보여주는 것이 경영진을 설득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었기에 어느 순간부터는 나도 보여지는 것에 집중해왔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오히려 올바른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것 같다는 생.. 2024. 1. 15. 12월 넷째 주 - 못난 내 새끼(?) 개선 시켜보자 24년 로드맵이 확정되면서 드디어 못난 내 새끼(?)를 개선시킬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못난 내 새끼는 바로 두 달의 시간을 들여 론칭했던 서비스의 2.0 버전이다. 사실 2.0은 사용성보다는 영업의 목적으로 보여주기에 집중한 서비스였기때문에, 실제 UX는 매우 좋지 않은 편. 이번 주에는 2.0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서비스 차별화를 목적으로 기획에 집중하였다. 이전 미팅록들을 보면서 팀내외부와 고객사로부터의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이에 따른 솔루션이 될 수 있는 기능들을 정리하였다. 3.0 버전은 tablet 전용 앱으로 제작될 계획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기능들은 피그마로 옮겨서 태블릿으로 제작했을 때 어떤 UI가 될지 점검해보았다. 지난 주부터 피그마를 공부한 것이 이번 Tablet App의 프로토타.. 2023. 12. 22. 12월 셋째주 -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자 이번 주는 내내 Figma와 씨름했다. 그동안 와이어프레임, 스토리보드만 제작했었는데 프로토타입 제작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진행 중인 현장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앱을 제작해야하는데, 당장 앱을 만들기엔 너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프로토타입을 먼저 만들기로 의사결정이 났다. 이 프로토타입 제작 목적은 유저에게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현장 시나리오를 토대로 최소한의 기능만 구현하였다. 아, 피그마 너무 재밌네 그동안 내가 피그마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번 주에 깨달았다. 그 동안은 컴포넌트, 오토레이아웃 등 뭐 기능 제대로 사용하는 것도 없이 도형과 텍스트들만 사용해왔었다. 유료 플랜을 사용하는 게 아까울 정도로 기본 중의 기본 기능만 사용해서 한땀한땀 화면 기획을 해왔던 것이다. 아.. 2023. 12. 15. 12월 둘째주 - PO의 일정 조율은 즐거워(?) PM/PO를 준비하면서 본 다양한 JD에서 알 수 있었던 PO에게 원하는 공통적인 역량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이었다. 이번주는 왜 PM/PO에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조하는지 더 깊이 느낀 한 주였다. 우리 회사에서는 플랫폼과 솔루션 성격을 갖고 있는 두 가지의 웹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현장 프로젝트도 같이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이번주에는 현장 프로젝트와 두 서비스의 개발 일정을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다. 1. 플랫폼 서비스 개발 일정 조율 이번주에는 플랫폼 서비스에서 총 5가지의 개선 사항을 개발하기로 개발자와 플랜을 세웠었다. 월요일 점심시간 직후, 빠른 개발 착수를 위해 경영진과 미팅을 잡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경영진의 요구사항이 추가되었다. 무리한 요구사.. 2023.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