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로드맵이 확정되면서 드디어 못난 내 새끼(?)를 개선시킬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못난 내 새끼는 바로 두 달의 시간을 들여 론칭했던 서비스의 2.0 버전이다.
사실 2.0은 사용성보다는 영업의 목적으로 보여주기에 집중한 서비스였기때문에, 실제 UX는 매우 좋지 않은 편.
이번 주에는 2.0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서비스 차별화를 목적으로 기획에 집중하였다.
이전 미팅록들을 보면서 팀내외부와 고객사로부터의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이에 따른 솔루션이 될 수 있는 기능들을 정리하였다.
3.0 버전은 tablet 전용 앱으로 제작될 계획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기능들은 피그마로 옮겨서 태블릿으로 제작했을 때 어떤 UI가 될지 점검해보았다.
지난 주부터 피그마를 공부한 것이 이번 Tablet App의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미 작업 시간이 많이 줄어서 매우 뿌듯했다.
차주에는 신규 기능들을 구체적으로 기획하는 작업을 진행해야겠다.
아 그리고 지난 번에 CTA를 하나 넣은 게 있었는데 그거에 대한 전환율 확인을 안 하고 넘어간 게 있었다..
이제야 생각이 나서 GTM을 활용해 GA에서 CTA 클릭 이벤트를 측정하는 걸 시도해보았다.
GA를 업무에서 거의 써보지 않아서 그 과정이 꽤나 어렵게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걸 해보니 재밌었다.
잘 활용해보면 나중에 신규 기능 론칭했을 때 KPI를 측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음 주에 시간이 되면 GA 공부도 계속 해야겠다.
Keep
- Figm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계속 공부하기
Problem
- Figma에 기존 기능들을 옮기기 전에 미리 사용성 검증을 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 기획할 때 결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설정하는 것을 놓쳤다. 앞으론 그러지 말자.
Try
- 기존 기능들의 페인포인트를 사내 타팀 인터뷰를 통해 찾아내기
- 신규 기능에 대한 KPI를 생각해보고, 이를 포함해서 기획하기
- + GA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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