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를 개발하는 방법론에는 크게 워터폴과 애자일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에서 애자일 방법론은 IT 스타트업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애자일하게 일하면 다양한 팀이 협업하여 동시에 작업들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슈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계획→설계→개발→테스트→검토(피드백)의 일련의 과정들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고객의 피드백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스크럼'은 애자일 방법론의 대표적인 방식이다.
스크럼 복잡한 제품을 개발하고 배포하고,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프레임워크이다.
짧은 주기동안 작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프로덕트를 개발하여 최종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럼 PM 또는 PO로써 스크럼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Ken Schwaber와 Jeff Sutherland가 작성한 '스크럼 가이드 2020'을 바탕으로 내용을 정리•요약하였다. [원문 링크]
(다음에 올 내용에는 더 자세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른 게시글의 내용과, 해당 글을 통해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1. 스크럼에서 Product Owner의 역할
스크럼 팀은 개발자, PO, 스크럼 마스터로 구성된다. 여기서 PO는 스크럼 팀의 결과물인 프로덕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책임을 갖는다. 또한, PO는 프로덕트 백로그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PO는 스크럼 팀에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 프로덕트 목표를 세우고 명쾌하게 소통하기
-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을 생성하고 분명하게 소통하기
- 프로덕트 백로그 아이템을 우선순위에 따라 정렬하기
- 프로덕트 백로그를 반드시 투명하고 가시적이며 이해가 잘 되도록 만들기.
위 업무들은 PO가 직접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도 있지만, 최종 책임은 결국 PO에게 있다. 따라서 PO가 성공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 전체가 PO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PO가 내린 결정들은 프로덕트 백로그*의 내용과 우선순위 정렬, 스프린트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증가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PO는 백로그와 연관된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대표한다.
*프로덕트 백로그: 이해관계자로부터 추출된 프로덕트가 제공해야 하는 기능 또는 개발할 프로덕트에 대한 요구사항 목록
위 내용을 통해 PO 또는 PM이라면 스크럼 팀에서 원활한 소통과 목표 달성을 위하여 백로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PO가 내린 결정들로 업무의 우선순위가 정해지므로 PO에게는 프로덕트 백로그를 깊이 이해하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
2. 스크럼의 핵심, 스프린트
스프린트는 쉽게 말하면 반복되는 개발 주기이다. 스프린트 기간은 한달 또는 그보다 짧게 설정되며, 스프린트가 끝나는 즉시 새로운 스프린트가 시작된다. Jira software의 Megan Cook은 스크럼에서 스프린트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스크럼을 사용하면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작은 업무의 조각으로 세분화하는 스프린트라는 일련의 반복으로 제품을 만듭니다.
출처: https://www.atlassian.com/ko/agile/scrum/sprints
스프린트 동안에는 스트린트 계획, 데일리 스크럼, 스프린트 리뷰, 스프린트 회고를 포함하여 목표 당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업무를 수행한다. 스프린트 기간에 팀은 다음과 같이 일해야 한다.
- 스프린트 목표 달성을 저해하는 변경을 해서는 안된다
- 품질을 떨어뜨려서는 안된다
- 필요한 수준까지 프로덕트 백로그를 정제해야 한다
- 범위를 명확하게 하고 필요한 경우 프로덕트 오너와 다시 협상을 할 수 있다.
스프린트를 진행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프로덕트 목표 대비 진척을 점검하고 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팀은 프로젝트 진척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만약, 스프린트 기간을 너무 길게 잡게되면, 스프린트 목표의 효력이 없어지거나 복잡도가 늘어나고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다. 반면에, 스프린트 기간이 짧을수록 학습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으며, 기간이 짧기 때문에 소요되는 비용과 노력에 따른 리스크를 한정시킬 수 있다.
스프린트는 짧은 프로젝트로도 생각할 수 있다. 스프린트가 얼마만큼 진행되었는지 예측하는 척도에는 번 다운 Burn-downs 차트, 번 업 Burn-ups 차트, 누적 흐름도 Cumulative flows 등 다양한 방식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방식보다도 스프린트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만약, 스프린트 목표가 효력이 없게 되면, 스프린트를 취소할 수 있는데, 이는 오직 PO의 권한이다. 다시 말해서 PO만이 스프린트를 취소할 수 있는 결정권을 갖는다.
위 내용을 통해 설정 목표에 따라 리소스를 고려한 적절한 스프린트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PO가 스프린트 팀에서 얼마나 큰 권한을 갖으며 여기에 따라오는 책임감의 무게도 짐작할 수 있었다. 스프린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다음 스프린트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역시나 백로그를 잘 정리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 같다. 이러한 사유때문에 PO(또는 PM)에게 소통과 문서 작성 능력이 강력하게 요구되는구나 하고 알 수 있었다.
ᅵ참고 자료
- Atlassian, '스크럼이란?', '스프린트란?', '제품 백로그: 궁극의 할 일 목록'
- Medium, '애자일 Scrum(스크럼) 이해하기'
- BASS investment, Our thought, '애자일, 칸반, 스크럼, 스프린트…?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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