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PO3 12월 셋째주 -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자 이번 주는 내내 Figma와 씨름했다. 그동안 와이어프레임, 스토리보드만 제작했었는데 프로토타입 제작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진행 중인 현장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앱을 제작해야하는데, 당장 앱을 만들기엔 너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프로토타입을 먼저 만들기로 의사결정이 났다. 이 프로토타입 제작 목적은 유저에게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현장 시나리오를 토대로 최소한의 기능만 구현하였다. 아, 피그마 너무 재밌네 그동안 내가 피그마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번 주에 깨달았다. 그 동안은 컴포넌트, 오토레이아웃 등 뭐 기능 제대로 사용하는 것도 없이 도형과 텍스트들만 사용해왔었다. 유료 플랜을 사용하는 게 아까울 정도로 기본 중의 기본 기능만 사용해서 한땀한땀 화면 기획을 해왔던 것이다. 아.. 2023. 12. 15. 12월 둘째주 - PO의 일정 조율은 즐거워(?) PM/PO를 준비하면서 본 다양한 JD에서 알 수 있었던 PO에게 원하는 공통적인 역량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이었다. 이번주는 왜 PM/PO에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조하는지 더 깊이 느낀 한 주였다. 우리 회사에서는 플랫폼과 솔루션 성격을 갖고 있는 두 가지의 웹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현장 프로젝트도 같이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이번주에는 현장 프로젝트와 두 서비스의 개발 일정을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다. 1. 플랫폼 서비스 개발 일정 조율 이번주에는 플랫폼 서비스에서 총 5가지의 개선 사항을 개발하기로 개발자와 플랜을 세웠었다. 월요일 점심시간 직후, 빠른 개발 착수를 위해 경영진과 미팅을 잡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경영진의 요구사항이 추가되었다. 무리한 요구사.. 2023. 12. 8. 01. 로그인, 회원가입 프로세스 설계 회사에서 갑작스럽게 d-day가 정해졌다. 기존에 있던 서비스를 2.0 버전으로 개발하여 2주 후에 배포하라는 것. 2.0 버전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기획하여 개발하는 것은 지난 스프린트들을 통해 어느정도 진행된 상황이었지만, 실제 사용자들에게 배포하는 것은 또다른 얘기였다. 서비스 특성상 보안이 중요하였고, 일단 우리가 개발중인 서비스는 로그인 프로세스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서비스를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 보여줄 것인지, 어디에 어떻게 오픈할 것인지, 비로그인 유저에게는 어떤 정보를 제한할 것인지 등등.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많았다. 이미 2.0을 배포한지 약 3주가 지난 시점이지만, 프로덕트의 2.0을 배포하기까지의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해보고자한다. 그 첫번째 단계는 로그인, 회원가입 프로세스 설계. 책 .. 2023. 12. 6. 이전 1 다음